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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작글.시(카페에 올린글들)

송산2 2017. 3. 29. 19:48

      길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가는 길은 어딘지 몰라도

오늘도 그 길을 걷고 있네

그 길을 왜 가는지도 모르고

마냥 세월따라 걸어 왔네

다시 걸어 가고픈 그 길은

이제는 자꾸만 멀어져 가고

가야 할 길이 저긴듯 싶은데

그곳에 가보면 그 길이 아니듯 싶네

언제쯤 그리움터에 자리잡고

지나온 길 더듬어 볼까 ?

조금은 쉬어 가는 길인듯 싶은데

가는 길은 끝이 없어라

오늘도 가는 길이 

 

흐르는 세월 따라 가는듯 싶어

자꾸만 멀어져 가는 

지나온 길이 한없이 아쉽기만 하네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...시산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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