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이...
봄이 오네 | ||
그 봄이 내 마음에 안겨 오네 | ||
그리도 많은 날을 | ||
그 추운 눈보라에 시달리더니 | ||
그 나무 가지… | ||
나 보란듯이 이겨내고 | ||
잎망울을 내어 미네 | ||
누가 볼까 수줍은듯 | ||
앙증맞은 잎망울이 | ||
얼어 붙은 내 마음을 | ||
손짓하며 오라더니 | ||
지난날을 얘기하며 | ||
봄을 함께 안자 하네 |
...시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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